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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예견된 유치실패?

정원사J 2023. 12.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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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투표에서 사우디 119표한국29표로마17표로 사우디에서 개최가 확정되며
우리나라는 2순위의 득표율이지만 과반수, 아니 3분의 2이상의 표차이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엑스포란 무엇인가부터 알아야겠지요?
엑스포란 엑스포시션 유니버셀러의 약자 이엑스피오로 우리말로는 세계박람회 정도로 해석할수있습니다.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에서 주관하며 수개월간의 개최기간동안 여러참가국의 문물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공공 박람회입니다.

보통 특정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예를들면 식량,환경,에너지,기술등등입니다.

 

 


-개최지가되면 어떤좋은점이 있는가?

우선 경제적인 이익이 있습니다. 엑스포를 개최하게되면 범세계적으로 수많은 방문객이 발생하고
이로인하여 관광산업과 인프라가 발달합니다. 

개최지에서는 수많은 유동인구를 견뎌내야하기때문에 기존에 노후화된 도로나 시설들에 정비가 들어가며
새로 올라오는건물도 많아지겠지요. 자연스럽게 이는 건설일용직노동자,식당,건설사,건물에들어가는 자재를 납품하는회사
그의 하청회사,도로정비하는노동자등등 연계된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줄것이며 

이후 실제 개최했을때 방문하는 수많은 인파들이와서 밥먹고 자고 교통을이용하며 자연스럽게 발생시킨 수익은 또 
국가의 세수로 거두어지고 선순환작용이 되겠지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도시경관은 아름다워질것이며 새로운 건축물들이 들어서며 도시전체의 발전을 이루어 낼수있겠지요

실제로 상하이 엑스포는 전세계의 대부분국가가 참가하여 전세계에서 7300만명의 방문객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5천만대한민국 6천만대한민국 이렇게 부르는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숫자의 사람들인지 감이오지요?
우리나라 전체인구보다 많은숫자입니다.

또한 이렇게 외부에서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수준 역시 해당국가에서 어렵고 힘들게 생계를 이어나가는 로컬서민이 주가 아닌
저명하고 소득수준이 보통수준이상에 있는사람들, 쉽게말해 돈좀 있는사람들이 방문객의 대다수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엑스포개최는 분명 상당한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하지만 개최지에 되지못했지

하지만 우리나라는 개최지가 되지못했습니다.

위에 언급된 부분들의 이점은 우리나라가 얻지못하고 사우디가 얻게되었습니다.

사우디의경우 이런 이점을 누리지않아도될만큼 국가에 돈이 많은국가입니다.

때문에 이런 도시인프라의 발전이나 경제적인 이득을 챙기려 하기보다는

확실하게 오일머니를 풀어 성공적으로 엑스포라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함으로 

보수적인 이슬람왕정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는데 주력할것으로 예상이됩니다.

또한 엑스포는 석유수출에 한정된 사우디의 경제저변을 다른분야로도 발전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엑스포를 계기로 해당국가,해당도시의 기업들에 외국기업투자를 적극 끌어낼수있기때문입니다.

때문에 세계각국의 문물이 한자리에 모이는만큼 사우디의 문화,예술,과학,기술등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다만 사우디의 당선을 사실 모두가 알고있었다면 어떨까요..?


-견해?

개인적인 견해들이 섞여있으므로 팩트를 통해 본인만의 생각과 결론을 도출하고싶으신분들은 여기까지만 봐주시기바랍니다.


이번 사우디에서는 성공적인 국가변혁을위해 개최하는 2030년까지 3조3천억달러.(약 한화 4300조원)을 투입하여 발전할 예정이며
엑스포 개최에만 78억달러(10조원)이 쓰일 예정입니다.

어마어마 하죠

우리나라의경우 2024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아직 유치결정이 나지않았던만큼 최소사업비만 편성이됐었습니다.
그렇게해도 부산엑스포특위에서 논의된 자료를보면 2030년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총 사업비를 6조 5000억원으로 추산한것으로 보면
사우디에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금액이죠

또한 국제박람회기구의 회원국인 179개회원국들이 한표씩 투표하여 개최지를 정하는 투표를 하게되는데
아무래도 국가들간의 이해관계들이 얽히고 섥혀있다곤해도 대략 어느국가가 어디와 친한지.
혹은 어느국가가 유치했을때 자신들국가에 이득이오는지를 따져보면 대략적으로 어느국가가 우세한지를 미리 알수있습니다.

사우디는 후보에 등장하는그날부터 압도적으로 유치할 가능성이 높은국가였고 그건 11월 투표일이 될때까지도 변하지않았습니다.
사실상 우리정부는 당선되지않을것을 국제관계등을 통해 미리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고 볼수있겠습니다.


일반적인 국민들의경우 대부분 어디가 당선될지 투표전엔 몰랐다고생각할테니 

국민들의 다수는 이번정부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야당측에서는 이번 유치실패로 인하여 여당에 책임을 묻는 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치투표 한참 전부터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면 단순히 정부만을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입장에선 어차피 안될거 큰 예산 들이지않고 적당히 하는척만하는게 최선이었겠지요.


우리나라는 다른국가들간의 이해관계, 혹은 호감도작을 통해서 결과를 바꿀수있게 노력하여 우리가 당선되게 해야한다고 주장할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국가의 호감도나 친분,이해관계를 떠나서 각 국가들이 엑스포로 얻는이득을 따져보진않을수없으니 사우디는 당선이 확실시됐었고
사실상 어차피 결과가 정해진 레이스를 해온것이나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잼버리실패같은예를들며 이것때문이다 주장하는사람들도있는데 그런게 유효한 유치실패 이유가되기엔 투표율이 사우디가 너무압도적이어서
그게 유효한 이유가됐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비슷한 득표율로 유치를 실패했다면 이번 잼버리사태 같은 사소한 이유도 충분히 이유가 될만 했지요.


결국 어떤 대상을 정해서 헐뜯고 비난 해야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저 상황이 사우디에게 너무나 압도적이었기때문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만한 그런 큰일은 아니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역전가능성이 낮고 투자한 노력이 효과적이지 않을것으로 판단된다면 다른분야에 자원을 투자해서 다른쪽의 성장과 발전을 노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2등으로 유치 실패하였더라도 이게 지금당장은 얻을수있는게 없다고는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당장 다음엑스포인 2030년에는 얻을수있는건없지만. 

이번 경험과 노하우는 우리에게 쌓였고 어쨌든 엑스포 2위라는 결과는 남았으니 다른 국제적인 행사나 대회를 유치해올때 그렇지않은 국가들에 비해 유치해올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진게아닐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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